IPTV, VOD 추가결제 없이 OTT처럼…B tv All+ 출시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9.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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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브로드밴드/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월 2만원대로 실시간 채널 257개와 VOD(주문형비디오) 20여편을 시청할 수 있는 IPTV(인터넷TV) 요금제를 내놨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올 플러스(All+)'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인터넷·IPTV 결합과 3년 약정을 기준으로 한 요금은 월 2만2000원이다.



B tv 올 플러스는 기존 실시간 채널 요금제 'B tv 올(All)'에 무제한 VOD 월정액 'B tv 플러스(+)'를 합친 상품이다. 두 상품을 각각 가입했을 때보다 월 최대 28% 저렴하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7월 B tv 플러스를 출시한 결과 일평균 가입자가 약 34%, 가입자당 시청시간이 2.4시간 증가했다며 이날 통합을 강화한 요금제를 내놨다고 밝혔다.



아울러 B tv 올 플러스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는 모바일 앱 '모바일 B tv'에서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셋톱박스 1대당 최대 4대의 모바일 기기 연결을 허용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기존 IPTV 요금제는 채널 수 중심이라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감하기 어렵고, VOD 월정액도 장르별로 나뉘어 별도의 구매가 필요했다"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익숙해진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연내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줄거리 요약 △포스터 △하이라이트 등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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