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왼쪽)과 홍현석(가운데)의 골 세리머니. /사진=마인츠 SNS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2-3으로 지고 있다가 후반 추가시간 마인츠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이로써 마인츠는 개막 2경기 연속 무승부(승점 2)를 기록하고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이날 홍현석이 마인츠 이적 이틀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마인츠가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든 가운데 홍현석은 이재성과 함께 2선에 배치돼 공격을 지원했다. 홍현석은 후반 19분 교체될 때까지 총 64분을 뛰면서 볼 터치 30회, 슈팅 1개 등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패스 19회를 시도해 18회를 성공, 성공률 95%를 찍는 등 공격을 풀어냈다.
이재성도 출전시간 87분 동안 슈팅 1회, 패스성공률 91%, 키패스 2회 등을 올렸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3차례 승리했고, 태클과 걷어내기도 2회씩 기록하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팀 동료들과 골 세리머니를 함께한 이재성(가운데). /사진=마인츠 SNS
끝이 아니었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43분 파비안 리더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작렬했다. 벼랑 끝에 몰린 마인츠였지만,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막심 라이치가 실비안 위드머의 헤더 패스를 머리로 집어넣었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끝났다. 마인츠는 오는 16일 베르더 브레멘과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