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번 대회에는 182개국 4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다.
한국은 17개 종목(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사격, 사이클, 수영, 양궁, 역도, 유도, 육상, 조정, 카누,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휠체어펜싱, 휠체어테니스)에 선수 83명, 임원 94명 등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20위를 목표로 정했다. 한국은 2012 런던 대회 12위, 2016 리우 대회 20위에 이어 2020 도쿄 대회에선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로 41위를 기록했다.
보치아 대표팀의 강선화(왼쪽)와 정호원(가운데)이 27일(현지시간)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탁구에서는 남자 단식 주영대(Class1·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와 여자 단식 서수연(Class2·광주광역시청)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사격에서도 소총의 박진호(SH1C·강릉시청)와 권총의 조정두(SH1C·BDH파라스)가 금메달을 노린다. 세계랭킹 2위인 태권도 남자 80㎏급 주정훈(K44·SK에코플랜트)도 금메달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