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생활의 달인'
27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전씨는 전날 새벽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전씨는 최근 버스와 추돌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었다. 그는 두 차례 걸쳐 수술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삼가 명복을 빈다. 항상 몸이 아프다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 정말 하늘나라 가서는 아프지 말고 하고 싶은 일 다 하시고 편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추모했다.
전윤배씨가 인증한 수익 내역. /사진=유튜브 채널 '힘쎄TV' 캡처
전씨는 휴일 없이 매일 아침 9시 출근해 식사 시간도 없이 새벽 3시까지 배달했다. 고강도 근무로 그는 하루 평균 배달 110~120건, 월평균 12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2022년 바로고 전국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그는 지난해 3월 바로고와 인터뷰에서 배달원 생활을 오랫동안 유지한 비결에 대해 "첫 번째는 안전이고 두 번째는 컨디션 관리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술도 끊었다"며 "컨디션 관리를 잘하면서 자신만의 업무 루틴을 만들면 오랫동안 라이더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