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2Q 깜짝실적 기록했으나…목표가↓"-BNK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8.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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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피에스케이 (21,600원 ▲350 +1.65%)가 메모리 사이클이 지표 측면에서 정점에 근접했다고 파악해 밸류에이션을 낮춰야 한다고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낮췄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피에스케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971억원, 영업이익은 1449% 늘어난 228억원을 기록해 전망치 대비 각각 6%, 32%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이유는 중국 수출 비중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20%포인트(p)가량 더 상승했기 때문이다. 베벨에치(Bevel Etch) 신장비 역시 전분기와 비슷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베벨에치 장비는 DRAM(디램) 분야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데 하반기에도 상반기 이상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주력사업인 포토레지스트는 미·중 분쟁 반사이익으로 지난해 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았고 올해도 실적에 안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메모리 사이클이 지표 측면에서 정점에 근접함에 따라 최근 업종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을 낮춰야 한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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