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대한배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대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청소년체육활동지원 사업(여학생배구교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사업, 유소년 배구스포츠클럽 육성 지원 사업, 학생심판 양성교육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여학생의 신체활동 소외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이 이유다. 대한배구협회는 "사각지대 없는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9년째 청소년체육활동지원 사업(여학생 배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2022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강습 및 대회를 지원했던 사업으로 올해는 유소년을 위한 변형스포츠 모델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배구 지도 체계 확립에 나선다.
유소년 배구스포츠클럽 육성 지원 사업은 전국 유소년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파견과 강습 용품 지원을 통해 클럽 기반의 선수 육성을 지원한다. 올해는 14개소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총 25회의 강습을 1회 2시간씩 실시하여 유소년에게 양질의 배구 훈련을 제공한다. 특히, 대회 참가 의무를 부여하여 지속적인 경기 경험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경험을 쌓는다. 작년에 강습에 참여했던 클럽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참가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학생심판 양성교육은 전국 초(4학년 이상), 중, 고등학교 대상으로 전문 심판이 심판 교육을 통해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15개소 대상으로 1회 2시간씩, 총 9회 운영되며, 본 강습을 수료한 학생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및 협회대회에서 운영요원 또는 선심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수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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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생심판 양성교육에 참여했던 서울사대부설여자중학교 학생이 협회 대회에서 심판으로 활약하며 유의미한 진로 모색 및 가치관 확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협회는 본 사업을 통해 청소년에게 바른 인성 함양하며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배구협회는 "2022년부터 모든 강습을 9인제에서 6인제로 전환함으로써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줄어드는 전문체육 선수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생활체육을 통해 전문체육으로의 유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강사는 성폭력 예방 교육 및 인권교육 등 의무 교육을 이수한 전직 국가대표 선수 및 은퇴선수로 구성됐다. 전문적인 지도와 함께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강습에 참여한 모든 학교에게 강습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강습에 필요한 물품을 강습 목적 및 대상에 적합하게 지원하고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앞으로도 유소년 배구 강습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