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나긴 실적 부진 및 모멘텀 부재가 불러온 실망으로 콘텐트리중앙 현재 시가총액은 극장부문 영업 가치만 반영된 수준"이라며 "다만 하반기 전작 흥행에 따른 후광을 갖춘 '지옥2', 주요 평론가 평이 후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 흥행 여지가 높은 기대작 공개가 예정된 만큼, 방송부문 모멘텀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방송부문에 대해 "한동안 지속된 비우호적 업황 및 글로벌 흥행작 부재로 K콘텐츠 산업에 대한 시장 관심도는 거의 없어졌던 상황"이라며 "하지만 하반기 '오징어 게임', '지옥' 등 기존 글로벌 메가 히트작들의 차기 시즌 공개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극장부문에 대해 "영화 관람패턴의 변화로 작품별 흥행 양극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조커2', '베테랑2' 등 흥행 가능성 높은 작품들의 개봉이 예정돼 있다"며 "계절적 성수기 효과도 강해져 실적 성장 및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실내놀이터 부문은 롯데몰과 함께 동남아시아로의 추가 확장이 진행 중으로 아시아 1위 실내놀이터 사업자로서 자리매김 중이라며, 중장기 성장동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