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무기체계 인계인수기념식이 지난 4일에 진행됐다"면서 "중요군수기업소들에서 생산된 250대의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경제1선부대들에 인도되는 의식이 수도 평양에서 거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연설에서 미국을 향해 "대화를 하든 대결을 하든 강력한 군사력보유는 주권국가가 한시도 놓치지 말고 또 단 한걸음도 양보하지 말아야 할의무이며 권리"라고 주장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월 이 같은 내용의 극비 핵 전략 계획(이하 핵 활용 지침)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핵무기와 비핵무기를 병용해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핵 위기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자세히 살펴본 최초의 문서다.
[AP/뉴시스]2022년 2월17일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동영상에서 캡처한 사진. 러시아와 벨라루스 공군의 Su-30 전투기가 합동 군사훈련에서 공동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지원 강화를 막기 위해 벨라루스군에 대한 전술핵무기 사용 2단계 훈련을 시작했다. 2024.06.11.
지난 6월 국가안보위원회의 군축 및 확산 방지 담당 선임이사인 프라나이 바디도 해당 문서를 언급했다. 바디 이사는 "러시아, 중국, 북한을 동시에 억제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 장관이 지난 2월 1일 워싱턴 펜타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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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어느 때보다 급진화됐고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핵 단지를 확장하고 있다. 북한도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회동 이후로 핵무기를 2배 수준인 60개로 늘렸다. 북한의 무기고는 파키스탄과 이스라엘 수준으로 올라오고 있어 이론적으로는 러시아 및 중국과 핵 위협을 조율할 수 있을 만큼 크다고 NY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