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채용박람회 개최..78개 금융사·청년 2만5000명 참여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24.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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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채용박람회 개최..78개 금융사·청년 2만5000명 참여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금융권 78개사 참여로 진행된다. 현장면접, 취업상담 등 프로그램에 약 2만5000명의 청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2017년부터 이어온 채용 박람회는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 금융IT 기업 5개사 등 14개사가 신규 참가한 역대 최다 규모인 78개사가 참여해 폭넓은 금융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1개 은행에서 1개 은행(Sh수협은행)이 추가 참여한 12개 은행에서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이 진행된다.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면 향후 해당 은행 채용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모의면접은 17개 금융공기업이 진행하며, 그 외 49개 참가기관이 채용상담을 제공한다. 올해 처음으로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과 고졸출신 현직자가 직접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성공 토크콘서트'를 운영해 폭넓은 청년 일자리 창출 기회를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장에 참석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금융권 취업 골든벨, 금융 서바이벌 챌린지,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쇼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한편 개막식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및 78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을 신설, 예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해 청년 일자리의 저변을 넓힐 것"이라며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일자리 수요를 많이 발굴하고, 청년들이 역량을 갖춰나간다면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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