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진화…"세정제 없이 살균"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4.08.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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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인원(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 사진 =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의 올인원(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에 '스팀 집중 모드'를 추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팀 집중 모드는 물걸레 스팀(증기)을 기존 시간(160초)보다 80초 늘린 240초 동안 분사해 주는 기능이다. 새로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스팀 집중 모드를 활용하면 비스포크 AI 스팀의 살균·탈취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청소기용 세정제를 쓰지 않아도 물과 스팀만으로 냄새 유발 물질을 없애 줄 수 있어 영유아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 적합하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물걸레 청소와 먼지 흡입이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일체형) 제품으로, 물걸레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고온 물걸레 세척과 물걸레 스팀 살균, 열풍 물걸레 건조의 '3단계 토탈 클리닝 시스템'과 스팀 집중 모드를 함께 활용하면 물걸레를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4분기에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쓰러진 사람을 감지 후 가족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비스포크 AI 스팀이 출시된 후 '문턱 위치 지정 기능'이나 '특정 구역 격자 청소 기능', '떨어진 물걸레 위치 지도 표시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물걸레 위생에 대한 걱정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세정제 없이도 안전하게 살균과 탈취가 가능한 '스팀 집중 모드'를 업데이트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기능을 지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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