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NH투자증권.
해당 보고서는 잠실동·신천동의 아파트 단지 현황과 가격, 거래량을 점검하고 공급과 지역 이슈 분석을 통해 전망을 담았다.
잠실 권역은 법정동 잠실동·신천동을 이르며, 강남구 삼성동·대치동과 접해 있다. 학군·교통·인프라가 좋고, 전체 약 3만8000 세대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대표적으로 주거 선호 지역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잠실 권역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잠실동은 고점 대비 96%, 신천동은 94%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재건축 단지로는 잠실주공5단지·아시아선수촌·장미 아파트·우성 아파트가 있다. 아시아선수촌을 제외하고 모두 사업 중기인 조합설립 인가 이후 단계로 접어든 상태다.
올해 하반기 일반분양 예정인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진주아파트 재건축)·잠실 르엘(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은 잠실 권역에 18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대단지로 기대감이 모은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일반분양가가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 평당 5409만원, 잠실 르엘이 평당 5103만원으로 예정돼 있다. 인근 파크리오와 송파구 내 신축 헬리오시티 시세를 감안할 때 전용 84㎡ 기준 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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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잠실 권역 집값은 신축의 부재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이 시세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향후 재건축을 마친 신축 아파트 입주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는 시점은 가격 상승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그는 "가격선이 전고점을 이미 넘어섰고 강남과 서초 일부 지역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됨에 따라 신중이 요구된다"고 했다.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