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 관계사 메디클라우드 "엠폭스 진단 키트 개발 순항"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2024.08.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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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엔 관계사 메디클라우드 "엠폭스 진단 키트 개발 순항"


비투엔 (1,008원 ▼103 -9.27%) 관계사인 메디클라우드가 급성 발진성 감염병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유전자증폭검사(PCR) 기반 진단 기술 개발이 순항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최근 스웨덴, 파키스탄, 필리핀 등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엠폭스 확진 사례가 보고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세계적 확산 우려가 불거졌다.



엠폭스는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사람과 동물에 모두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동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 감염된 환경과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하며 주로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메디클라우드는 각종 진단키트 기술과 유전자 분석 기술을 보유 중이다. 진단키트 기술과 코로나19 등 계절성 바이러스 진단키트 생산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엠폭스 관련 진단기술과 관련 키트 개발 및 생산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디클라우드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엠폭스 등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PCR 진단검사실 기술이전 및 수출 관련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하반기 중 발병 우려가 높은 해외 국가를 중심으로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춘 진단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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