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내년 5년 차 결혼장려금 주인공은 27쌍

머니투데이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2024.08.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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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24쌍에 9억 넘게 지원…실질적 지원으로 지역 정착에 기여

화순군청 청사. /사진제공=화순군화순군청 청사. /사진제공=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결혼장려금 지급 정책 시행 이후 총 224쌍에게 9억3200만원을 지급했으며, 내년에 5년 차 지원금 200만원을 받는 부부는 27쌍이라고 20일 밝혔다.

화순군은 결혼장려금 지급 대상 224쌍 중 타 시·군 전출로 인해 지급 중지된 부부는 6쌍에 불과해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결혼장려금은 결혼 초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이다. 혼인 신고 후 1년 뒤부터 5년 동안 매년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조례 시행일인 2020년 3월10일 이후 혼인 신고한 남녀로, 부부 중 1명 이상이 초혼이어야 한다. 혼인 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둬야 하고 혼인 신고 당일 전입 신고 경우도 포함된다. 신청 기한은 신청 가능일부터 36개월까지이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지방소멸 극복 해법은 청년정책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으며, 전남 최대 1000만원 결혼장려금 지급을 통해 신혼부부가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돕겠다"며 "다양한 청년 맞춤 정책 발굴을 통해 정주인구 및 생활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결혼장려금 외에 △만원임대주택 △신혼부부·다자녀 주택구매 대출이자 지원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 △출산·양육 지원금 등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 정주 인구의 출산 및 양육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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