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오뚜기가 가정 간편식과 카레·짜장 분말, 케첩 등 2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선 케첩, 스파게티 소스, 후추와 참기름, 볶음참깨 가격이 오는 30일부터 오른다. 사진은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토마토 케첩이 판매되고 있다. 2024.08.16./사진=고범준
16일 오뚜기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케챂, 참기름, 볶음참깨, 스파게티소스, 후추류의 대형마트 등 할인점 가격이 오른다. 9월 1일부터는 3분카레류, 케챂, 스파게티소스, 후추의 편의점 가격이 인상된다. 인상률은 케챂 7%, 후추 15%, 3분카레류 10% 수준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케챂, 카레, 간편식 등 24개 편의점 제품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오뚜기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민생 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