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정부·NIA·NIPA 등 '초거대AI 사업' 잇따라 선정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8.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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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정부·NIA·NIPA 등 '초거대AI 사업' 잇따라 선정


네이버클라우드는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인공지능) 관련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등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공공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는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NIA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과 '2024년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 그리고 NIPA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초거대 AI' 관련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NIA의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은 공공 부문의 AI 활용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공 범용, 공공 특화, 현안해결 등 3개 분야로 8개 과제가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범용 분야의 과제인 '초거대 AI 기반 통합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경제인문사회연구회), 스마트 소방 안전 서비스(서울소방재난본부)와 공공 특화 분야 과제인 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농촌 진흥청) 등 3개 과제에 참여한다.

공공 범용 분야 과제 '초거대 AI 기반의 통합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 개발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수요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초거대 AI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함께 AI를 통해 소방공무원은 건축도면 분석 등을 지원받아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국민들은 검토 건물에 대한 필요 소방시설물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공 특화 분야 과제인 '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에서는 농촌진흥청의 농업 데이터와 하이퍼클로바X를 연계한 청년 농업인의 농촌 생활 지원 시스템 개발을 돕는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AI 플랫폼을 활용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의 AI 사업 한계를 극복하는 과제를 지원·관리하는 NIA의 '2024년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총 36개 수요기관이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수요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층 컨설팅 및 PoC(개념증명), 최적화·고도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은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NIPA가 전담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민간 분야 AI 일상화 확산을 위한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사업' 중 하나다. 특히 학술 분야는 생성형 AI와의 융합을 통해 학술연구 활동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국가 기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이번 지원사업은 학술연구 분야의 전문가를 보조하는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의 개발 및 실증 지원으로 AI 일상화 촉진 및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컨소시엄 주관사인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비타소프트와 인공지능학습용데이터 구축 전문 기업 ㈜메트릭스,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인하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와 함께 이번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컨소시엄 구성기관은 내년까지 AI 인프라와 알고리즘, 솔루션 개발, 데이터 가공·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각각 지원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프로젝트 담당 이인성 리더는 "과기정통부의 초거대 AI 관련 다양한 사업으로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이 초거대 AI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에서의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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