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명동밥집'에 2억원 후원…누적 9억원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4.08.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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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카톨릭 회관 본관에서 열린 동국제강그룹 '2024 명동밥집 후원식'에서 백광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좌)과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동국제강그룹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카톨릭 회관 본관에서 열린 동국제강그룹 '2024 명동밥집 후원식'에서 백광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좌)과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은 서울 중구 명동성당 카톨릭회관 본관에서 '2024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3월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의 사재 1억원 기부로 시작된 후원이다. 이후 동국제강그룹이 추가 후원 방안을 검토, 명동밥집에 5년간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을 후원하기로 협약했다. 2021년 9월 2억원, 2022년 10월 2억원, 2023년 8월 2억원 기부에 이어 올해 2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사재 포함 시 누적 9억원 규모다.



명동밥집은 후원금을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 노숙인·홀몸 어르신 등 취약 계층 식사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명동밥집은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다. 명동밥집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사람은 연간 10만명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이날 후원식에서 "코로나 시기에 사재 기부로 시작해 회사 차원의 후원으로 규모를 늘리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으로 '지속성'의 중요함을 여실히 느끼고 있는 시점"이라며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선한 영향력을 계속 돕고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당일 임직원 봉사도 진행했다. 동국제강·동국씨엠·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10여명이 당일 오후 반나절간 배식·현장정돈·설거지 등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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