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코퍼레이션, 일본 NTT 도코모 신규 중계기 공급사 선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8.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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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코퍼레이션 (4,100원 0.00%)(이하 주성)은 일본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NTT 도코모가 실시한 5G(5세대이동통신) 대응 동축분배 중계기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신규장비는 LTE 서비스 및 5G 서비스를 동시 지원하는 인빌딩용 장비다. 기기 내부에 내장된 LTE 수신기가 중계기와 기지국 사이의 출력 값을 비교, 계산하여 최적의 운용 값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 각 내부 장치 간에 FSK(주파수 편이 변조) 모뎀을 통해 통신하며 모든 상태 감시 및 제어가 가능하고, 케이블 감쇄량을 자동으로 보정하여 이를 자동 설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성은 NTT 도코모에 15년 가까이 우수한 품질의 통신 장비를 개발, 납품해오며 돈독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함께 NTT 도코모의 내부 환경보호 규정에 부합하는 환경보호 실현 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및 일본 통신장비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으나 최종 주성이 선정됐다. 개발력을 국내외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주성은 전세계적인 환경보호 추세에 맞춰 지난해 4월에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참여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주성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191억1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억4600만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6억6800만원, 17억원이다.

이 관계자는 "기존 주력사업인 ICT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인 물류사업을 병행하여 계속 매출 실적을 향상시킬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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