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기준 신한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디폴트옵션 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1328억원으로 연초 설정액 405억원 대비 227% 증가했다. 디폴트옵션 펀드 규모 1000억원 이상 운용사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중 디폴트옵션 수탁고 증가에 가장 기여한 상품은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이다. 디폴트옵션에 편입된 신한마음편한TDF (2030, 2035, 2040, 2050)의 빈티지 평균 1년 수익률은 12.26%로 동일 기간 디폴트옵션 펀드 평균수익률(10.55%)을 상회했다. 우수한 운용 성과를 입증하며 연초 이후 771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펀드'는 짧은 운용기간에도 불구하고 운용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하나은행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편입되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에 나섰다.
류지은 신한자산운용 DT/마케팅기획 실장은 "향후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원리금보장상품으로는 물가상승률조차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20~30대를 위한 신한마음편한TDF2060 빈티지와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 등을 출시하며 연금투자자에게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효율적인 디폴트옵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