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관우. /사진=MBN '가보자GO' 방송 화면
1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2에는 조관우가 출연해 안정환, 홍현희, 조정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관우는 "제가 일련의 사건들이 좀 많았다. LA를 간 적이 없었는데 'LA에서 제가 총 들이대고 귀싸대기를 맞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약단속반도 많이 끌려갔다. 두 번이나 끌려갔다 왔다. 머리도 뽑고 그랬다"며 속상해했다.
/사진=MBN '가보자GO' 방송 화면
조관우는 "내가 두 아들을 키웠다. 두 아들을 키우면서 미안한 부분들이 많았다. 그때 당시엔 '죽고 싶다'라는 말을 계속했었다. 내가 만나면 늘 그 얘기를 했어서 (지인이 보기에) 늘 안타까웠다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MBN '가보자GO' 방송 화면
홍현희는 "조금이라도 깊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목이 가수한테는 재산이지 않나"라며 충격에 빠졌고 이어 "지금도 흉터가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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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는 "다행히 동맥을 건드리진 않았지만 80여 바늘 정도 꿰맸다. 유리 파편이 있어 수술 시간이 조금 길었다"며 "너덜너덜했던 거다. 병으로 다친 거였기 때문에"라며 심각했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MBN '가보자GO' 방송 화면
조관우는 범인이었던 자신의 팬을 최근 다시 마주쳤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2년 전에 그 친구를 당구장에서 만났다. '눈치 보지 말고 치다 가'라고 했다. 그러고는 당구 치다 보니 가고 없더라"라고 전했다.
조관우는 1994년 데뷔해 '꽃밭에서' '늪' '겨울이야기'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