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도시철도·비행체·선박' R&D 선도…"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4.08.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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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이 수소 관련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이 수소 관련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 기준 마련과 관련 제도 정비로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 관련 연구·개발(R&D)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공사 수소연구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R&D 프로젝트는 모두 31건이다. 총 연구비만 194억원이다.



수소연구실은 완료된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이번달 기준, 수소제품연구부가 △자체 연구 2건 △정부 수탁 12건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소인프라연구부는 △자체 연구 2건 △정부 수탁 12건 △민간 수탁 2건 등을 수행 중이다.

R&D 과제도 △대형 수소상용차 충전시간 단축을 위한 멀티포트 충전기술 개발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적용한 대용량 수소충전소 전환기술 및 실증△최대이륙중량 200㎏급 비행체용 순 정격출력 파워팩 시스템 개발△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 실증 등 다양하다.



정부 공고 사업 이외에도 민간도 가스안전공사를 연구·개발기관으로 찾는다. 부산 수소 도시철도 지하 운행 안전성 검토 용역이 대표적이다.

공사 관계자는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스안전공사는 수소 제품 인증부터 R&D까지 전 영역에 걸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이자 지속가능한 경제의 핵심인 수소와 관련해 더욱 폭넓은 지원을 펼치고 활동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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