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상명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이 7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추천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8.07. [email protected] /사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7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4명을 제46대 검찰총장 후보자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심 차관은 충남 공주 출생으로 휘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감찰과장,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법무부 기조실장,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7년 형사1부장으로 함께 근무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장을 맡는 등 윤 대통령이 신임하는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고검·광주고검 검사 등 한직을 떠돌다 윤석열 정부 첫 검찰인사에서 서울동부지검장을 맡으며 검사장으로 승진, 최근 5월 인사에서는 서울고검장으로 임명됐다.
신 차장검사는 전남 장흥 출생으로 순천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검찰과장·검찰국장 등을 지냈다. 2016년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에 재직하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윤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근무했다. 양승태 사법부의 법관사찰·재판거래 의혹 사건, 세월호 참사 보고시간 조작 사건 등도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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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검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동고와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했고 인천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 수원지검 2차장과 서울고검 감찰부장을 거쳐 대구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이 대검 중앙수사2과장일 때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함께 수사했고,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형사3부장으로 보좌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내달 15일 2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