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3Q 부진 심화할 것"…목표가↓-삼성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8.0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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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7일 엘앤에프 (112,900원 ▼5,300 -4.48%)에 대해 전방 수요 둔화 장기화로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13만원으로 크게 낮췄다. 다만 최근 주가가 급락해 추가적인 하락여력은 적어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엘앤에프의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13% 줄어든 5548억원으로 전망치를 17% 하회했다"며 "영업손실 842억원을 기록해 마찬가지로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출하 부진은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니켈 제품은 고객사의 판매 부진 탓에 미드니켈 제품의 경우 ESS(에너지저장장치) 고객사의 조달 급감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올해 판매량 추정치는 전년동기 대비 25%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선도 전기차업체의 판매량이 늘어야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는데 이는 올해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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