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바이오헬스·에너지 인재 양성...지역산업 발전 시너지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08.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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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융합·바이오의약·탄소중립 3개 첨단학과 신설...2025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

순천향대학교 향설동문 전경./사진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학교 향설동문 전경./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2025학년도부터 헬스케어융합전공, 바이오의약전공, 탄소중립학과 등 3개 첨단분야 학과를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최근 교육부의 '2025학년도 첨단분야 정원조정'을 통해 바이오헬스·환경·에너지 분야 학과 신설은 물론 학생정원 115명 증원을 승인받았다"며 "급증하는 미래 첨단분야 인력 수요와 정부 인재 양성 정책에 발맞춰 지역 특화 산업과 대학 강점 분야를 바탕으로 글로컬 전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학은 고도화된 첨단 교육을 통해 지역을 혁신하고 있다. MMC(모빌리티-메디바이오-탄소중립)를 대학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충남도 주력산업과 부합하는 글로컬 산학연 허브 대학 역할을 수행한다.

의생명융합학부에 신설한 헬스케어융합전공, 바이오의약전공은 대학 부속병원 4곳과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등 독보적인 메디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아산·천안 지역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거점 인프라, 충남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의생명바이오 기초 교육과 연구를 결합해 충남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컬 의생명융합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헬스케어융합전공은 첨단의생명융합, 디지털헬스케어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했다. 헬스케어 융합설계,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연구를 통해 첨단 의생명 융합 지식 기반 문제해결형 중개연구 전문가를 배출한다.

바이오의약전공은 바이오 신소재·의약품 등을 특화 분야로 유전자·세포, 융복합 치료제와 바이오의약품 연구부터 생산 및 인허가까지 전반에 걸친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탄소중립 전문 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충남도는 화력발전소와 산업체 유입 가속화로 인한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했다. 순천향대는 고탄소 산업을 저탄소로 전환하기 위해 근로자를 교육하고,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신산업 인재'를 키운다.


탄소중립학과는 탄소중립 에너지·모델링, 탄소기후 등을 특화 분야로 정했다. △글로벌 수소 에너지 혁신생태계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탄소순환 생태계 △재생자원 소재화 등 글로벌 탄소중립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김승우 총장은 "우리 대학은 첨단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학과를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글로컬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향대학교 로고./사진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학교 로고./사진제공=순천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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