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기관 "증시 급락은 매수 기회…금리인하 빨라진다"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8.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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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0.35p(4.52%) 상승한 2,551.90, 코스닥 지수는 31.33p(4.53%) 상승한 722.61, 달러·원 환율은 4.8원 하락한 1,370원으로 출발했다. 2024.8.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0.35p(4.52%) 상승한 2,551.90, 코스닥 지수는 31.33p(4.53%) 상승한 722.61, 달러·원 환율은 4.8원 하락한 1,370원으로 출발했다. 2024.8.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최근 주요국 증시의 급락을 투자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글로벌 투자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6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문디자산운용은 전날 주요국 주식시장 하락과 관련한 투자의견(Investment Talk) 자료를 통해 "변동성의 급증은 예방 차원에서 위험 노출을 줄일 필요성을 시사하지만 이번 움직임은 선진국 시장, 특히 주식에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최근 2거래일 동안 나스닥종합지수가 8% 가까이 급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오히려 투자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아문디자산운용은 이번 급락장이 기술 기업 실적에 대한 실망감,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 상승하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7월 노동 시장 데이터는 미국 경제의 둔화를 시사한다"며 "인플레이션 완화와 제한적인 금리 환경을 고려할 때 중앙은행들은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하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 변동성은 금리 인하의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기업 및 가계의 견조한 재무 상태와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조치가 질서 있는 둔화를 도울 것"이라며 경기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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