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은 '현대정신'...신입사원과 함께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4.08.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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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은 '현대정신'...신입사원과 함께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을 직접 찾아 격려하며 긍정의 힘은 '현대정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31일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2024년도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 회장과 3주간 교육을 마친 50여 명의 신입사원들이 함께했다. 현 회장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번 교육수료식에도 참석해 첫 사회생활을 앞둔 신입사원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현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들이 현대그룹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 회장은 초(超) 긍정적 사고를 의미하는 '원영적 사고'라는 MZ세대 유행어를 소개하며, "긍정의 힘은 '현대정신'의 핵심 가치로 이제는 여러분들의 신선한 감각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 회장은 신입사원과의 소통에 이어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보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오는 14일 말복을 앞두고 국내 5317명, 해외 1290명 등 총 6607명 전 임직원들에게 삼계탕을 비롯해 갈비탕, 도가니탕, 갈비찜 등을 보냈다. 현 회장은 선물에 동봉한 편지에서 "현대엘리베이터 40주년, 현대무벡스의 글로벌 성과 확대 등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현대그룹은 한 걸음 한 걸음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현 회장의 '삼계탕 선물'은 취임 초기인 2005년부터 시작했다. 코로나 발병 시기 등 몇 해를 제외하고 20년째 여름철 선물을 보내면서, 현 회장만의 차별화된 '감성 경영'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 지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임직원 스킨십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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