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하윤, '값진 동메달' 획득…24년만 메달 사냥 성공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8.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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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도대표팀 김하윤 선수가 2일 오후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78kg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브라질의 베아트리스 소우자 선수와 자웅을 겨루고 있다.(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뉴스1대한민국 유도대표팀 김하윤 선수가 2일 오후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78kg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브라질의 베아트리스 소우자 선수와 자웅을 겨루고 있다.(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뉴스1


세계랭킹 4위 김하윤(안산시청)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윤은 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78㎏ 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튀르키예의 외즈데미르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뒀다.

당초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김하윤은 8강전에서 연장전 끝 절반패를 당했다. 그러나 그는 아쉬움을 떨치고 패자부활전에서 경기 시작 55초 만에 보스니아의 헤리체고비나 라리사 체리치를 제압하며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날 김하윤과 외즈데미르는 지도 하나씩을 나눠 가지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김하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안다리에 이은 허벅다리걸기를 성공하며 완벽한 절반을 따냈다.

이로써 김하윤은 2000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선영 이후 24년 만에 이 체급에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은 여자 52㎏급 은메달리스트 허미미(경상북도체육회)와 남자 81㎏급 동메달리스트 이준환(용인대)에 이어 파리 대회 세 번째 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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