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NPL 전문자회사 'KCU NPL 대부' 출범…"부실채권 빠르게 해소"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4.08.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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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신협중앙회의 부실채권 전문 자회사인 ‘KCU NPL 대부’창립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신협중앙회1일 신협중앙회의 부실채권 전문 자회사인 ‘KCU NPL 대부’창립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NPL(부실채권) 전문 자회사인 'KCU NPL 대부'의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해부터 NLP 투자전문 자회사 설립 기반을 마련해 지난 5월 KCU NPL 대부의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KCU NPL 대부는 자본금과 중앙회 등으로부터 대출받은 자금을 재원으로 전국 866개 조합의 부실채권을 사후 재정산 방식으로 매입해 신협의 연체율 하락과 건전성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KCU NPL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용록 대표이사는 "앞으로 개별 조합이 각각 보유 중인 NPL을 KCU NPL 대부가 대량 매입해 집중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신협 부실채권을 신속히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향후 KCU NPL 대부에 900억원을 추가 출자해 부실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식 중앙회장은"KCU NPL 대부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연내 상당 규모의 부실채권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협중앙회는 KCU NPL 대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자회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신협의 대내외 신뢰도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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