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맥도날드 고품질 원재료 생산 스마트팜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2024.08.01 09:37
글자크기
(왼쪽부터) 김동우 스마트아크 대표이사, 김한일 한국 맥도날드 전무, 김덕현 연천군수, 노갑선 우리기술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기술(왼쪽부터) 김동우 스마트아크 대표이사, 김한일 한국 맥도날드 전무, 김덕현 연천군수, 노갑선 우리기술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기술


우리기술 (2,265원 ▼35 -1.52%)은 지난 7월 31일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연천군, 한국 맥도날드, 스마트아크와 '스마트팜을 통한 농산물 생산과 납품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천군에서 우리기술의 AI(인공지능)·로봇 기반 스마트팜 설비를 활용해 맥도날드 프리미엄 제품에 사용되는 원재료를 생산, 납품하는 내용이다. 참여기업들은 스마트팜을 통한 생산부터 홍보, 유통, 판로 확보 관련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아크는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맥도날드에 농작물을 공급한다.



우리기술은 2022년 'ICT(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AI·로봇 기술이 적용된 자체 스마트팜 설비를 개발했다. 국책과제를 통해 AI 알고리즘 및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스마트팜 기술을 확보했다. 스마트팜용 로봇도 개발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연천군과 스마트팜 분야 협력을 이어오면서 맥도날드가 사용하는 원재료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기존에는 계절에 따른 수급 불균형 문제로 중국에서 해당 농작물을 수입하고 있었으나, 우리기술의 차세대 스마트팜 설비를 바탕으로 원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한 지역상생 모델이다. 타 지자체들도 우리기술 설비 도입을 통한 사업 진행에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자체 바이오소재 재배시설에 기반한 판매 수익뿐 아니라 스마트팜 설비 공급을 확대해 스마트팜 신사업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