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가모=AP/뉴시스] 리버풀(잉글랜드)의 모하메드 살라(가운데)가 1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8강 2차전 전반 7분 PK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4.04.19./사진=민경찬
3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독일 분데스리가 등 유럽 주요 축구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남미축구연맹(CONMEBOL), 방송사 등 14곳은 최근 공동 서한을 X에 발송했다.
축구단체·방송사들은 X의 생방송(라이브) 기능을 활용한 무단 생중계를 거론하며 "불법 콘텐츠 유통에 대응하는 X의 지속적 실패에 대해 즉각적 주의를 환기시키고,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X 대표자와의 면담을 긴급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X가 최근 콘텐츠 검토를 20% 줄였다며 "책임있는 타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불법복제 방지를 위해 제공하는 상당수 기능이 X에는 갖춰져 있지 않다"며 "해적(불법콘텐츠유통자)들 사이에선 X에선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