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로이터=뉴스1
엔비디아는 이날 12.8% 오른 117.0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지난 2월22일 16.4% 폭등한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회계연도 2025년에 자본 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이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칩에 대한 수요가 계속될 것이란 의미로 해석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며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0% 급등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AMD는 4.4%, TSMC ADR(미국 주식예탁증서)는 7.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1%, 브로드컴은 12.0%, 퀄컴은 8.4% 급등했다.
그는 "최근 주식 매도세로 고전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주들보다 이 소식이 더 필요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며 엔비디아 투자자들은 "MS가 올해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츠는 또 MS 경영진이 새 회계연도 하반기에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매출액 성장 가속화를 촉구했다며 이를 달성하려면 AI 인프라 지출이 필요하며 이는 AI 지출이 애저에서 투자 수익을 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