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ROJECT 복합문화시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성동구 이마트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본격적인 디자인 혁신 사업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 1차 공모에 선정된 성동구 이마트부지에 들어설 K-PROJECT 복합문화시설은 영국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참여한 작품이다. 지난 2월부터 주민공람, 기관 협의,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에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하게 됐다.
K-PROJECT 복합문화시설은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시가 제시한 '감성디자인 가이드라인' A~E 항목을 충실히 반영해 당초 건축 계획안을 발전시켰다. 전면 개방되는 저층부는 이스포츠(E-Sports)를 비롯한 각종 행사와 전시, 공연 등 즐길거리가 상시 열린다. 지상 17층 높이 옥상은 성수동 일대를 조망하는 전망 명소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 주민과 성수지역 방문자를 위해 지하주차장도 개방한다.
서울시는 제1호를 시작으로 도시 매력과 경쟁력을 높여줄 민간 건축물도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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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구겐하임 미술관이 들어선 이후 스페인 빌바오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한 것처럼 혁신 건축물은 도시경쟁력을 견인한다"며 "성수동 옛 이마트부지를 시작으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사업에 선정된 총 16개 작품이 빠르게 실현돼 서울의 매력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