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2,770.6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50포인트(1.19%) 오른 2,770.69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0.63포인트(0.08%) 내린 803.15에 장을 마쳤다./사진=뉴스1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5포인트(1.19%) 오른 2770.69에 마감했다. 개인은 179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2억원어치, 49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호실적 발표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전일 대비 2900원(3.58%) 오른 8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162,800원 ▼6,000 -3.55%)도 3%대 마감했다. 삼성물산 (149,200원 ▲100 +0.07%)이 3%대 강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990,000원 ▲19,000 +1.96%), 기아 (100,500원 ▲1,400 +1.41%), 신한지주 (55,900원 ▲2,000 +3.71%), 네이버(NAVER (160,100원 ▲100 +0.06%)), LG화학 (321,500원 ▲1,000 +0.31%)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KB금융 (81,800원 ▲3,700 +4.74%)은 1%대 하락한 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이 3%대, 기계장비가 2%대, 운송이 1%대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섬유의류, 종이목재, 화학, 일반전기전자, 건설, 유통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금융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바이오 업종이 최근 주가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 (319,500원 ▲3,500 +1.11%)(-1.72%), 셀트리온제약 (68,200원 ▲700 +1.04%)(-1.28%), 리가켐바이오 (89,200원 ▲1,400 +1.59%)(-5.38%)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다. 이차전지 업종은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이며 에코프로비엠 (159,100원 ▲1,800 +1.14%)(-4.05%)과 에코프로 (76,800원 ▼300 -0.39%)(-3.95%)가 약세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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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공개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내일 새벽 FOMC 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의장 연설에 주목해야하고 장 마감 후에는 메타 플랫폼스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관망 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재와 밸류업 관련주의 주도가 지속되며 실적에 따른 업종별 등락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8원 내린 137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