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제노믹스, 단일세포전사체 분석 툴 'C-DIAM' 국내 서비스 개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8.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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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의 자회사인 단일세포 분석 전문기업 로킷제노믹스(대표 권태우·길윤기)가 미국 피씨아 바이오사이언스(Pythia Biosciences)에서 개발한 웹 기반 생물정보학 데이터 분석 툴 'C-DIAM 멀티오믹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이하 C-DIAM)을 국내에 정식 서비스한다고 1일 밝혔다. 로킷제노믹스는 피씨아 바이오사이언스의 한국 공식 파트너이자 C-DIAM의 국내 독점 공급사다.

C-DIAM은 단일세포전사체분석(single-cell RNA sequencing) 데이터를 포함한 다중 오믹스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회사에 따르면 최신 생명과학 연구 분야의 꽃이라 불리는 오믹스 데이터는 빅데이터에 해당한다. 특히 단일세포전사체 분석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는 그 양과 규모가 방대하다.



회사 관계자는 "단일세포전사체 데이터 분석에 요구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실력과 고성능의 컴퓨터는 일반 연구자들이 접근할 수 없던 장벽"이라고 했다. 이어 "C-DIAM은 별도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을 통해 생물정보학 분석이 가능한 툴"이라며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이 같은 장벽을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C-DIAM은 직관적인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 쉽고 간단한 조작으로 커스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스캔파이(Scanpy)와 써랏(Seurat) 파이프라인을 내장하고 있어 유용성을 갖췄다.



아울러 △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전처리 △데이터 통합 △세포 군집화 및 세부 군집화 △세포 유형 주석 달기 △마커 유전자 선별 △유전자 차발현 분석 및 다운스트림 분석 등 다양한 분석 기능을 탑재했다.

권태우 로킷제노믹스 대표는 "C-DIAM 툴의 국내 출시로 단일세포전사체 분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로킷제노믹스는 2021년 서비스 개시 이래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인 업체다. 조직 원물 시료에서부터 커스텀 데이터 분석까지 단일세포전사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백체(proteomics) 분석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다중 오믹스 차원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C-DIAM의 국내 출시와 함께 라이선스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C-DIAM 라이선스는 1개월 단위로 이용 가능하며 6개월권 및 연간권 이용 시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로킷제노믹스는 단일세포전사체 분석 서비스 의뢰 시 C-DIAM 체험권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사진 왼쪽부터)로킷제노믹스 및 피씨아 바이오사이언스 CI/사진제공=로킷제노믹스(사진 왼쪽부터)로킷제노믹스 및 피씨아 바이오사이언스 CI/사진제공=로킷제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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