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는 MSS(현미부수체 안정형) 대장암 3차 치료제로서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표준치료제)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자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2상 단계에서는 39명의 환자를 모집한다.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은 약물과 관련된 이상 반응이 없고 높은 유효성 확인이 기대되는 넬마스토바트 800mg, 카페시타빈 1000mg/m2으로 확정했다. 환자들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을 향상시키는 것이 1차 목표다.
넬마스토바트가 타겟하는 BTN1A1은 에스티큐브가 신규한 면역관문단백질이다. 에스티큐브는 임상 1상을 통해 BTN1A1이 암의 재발과 전이에 관여하는 휴면암세포(느리게 자라거나 숨어있는 암세포)에서 강하게 발현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에 휴면암세포와 초기에 빨리 자라는 증식암세포의 사멸을 동시에 유도하기 위해 화학항암제와 병용요법으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에서 기존 치료제 이상의 지표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대장암 임상은 더욱 빠르게 진척돼 연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임상 데이터에 대해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해 국내외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기술이전(L/O) 등에 대한 협의를 진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