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큐텐 대표/사진= 큐텐 제공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29일 서울 강남구 큐텐코리아 입주 건물의 입주사 안내판에 큐텐코리아가 이름이 가려져 있다. 2024.07.29. [email protected] /사진=김금보
29일 뉴스1이 법조계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구 대표, 류광진·류화현 대표,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등 4명의 긴급 출국금지 요청을 받고 이같이 조치했다.
강남서도 같은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사기 혐의를 받는 구 대표와 류광진·류화현 대표 등 5명의 고소장을 접수, 수사1과에서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7.25. [email protected] /사진=김금보
법원은 절차 개시 결정 전 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채권자들은 법원 결정 전까지 두 기업에 강제 집행이나 가압류, 가처분 절차 등을 할 수 없다.
위메프·티몬 사태는 대금 정산일이었던 지난 7일 위메프 입점 업체 셀러 500여 명이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실이 온라인상에서 공론화되면서 촉발됐다. 이후 사태는 티몬으로도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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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규모를 약 2100억 원으로 추산했으나, 향후 만기 도래분을 감안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