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금수산영빈관 정원구역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친교를 두터이 했다고 전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 /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 회의에서 국정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
박 의원은 "국정원은 경제협력과 관련해 향후 러시아와 북한 간 세관 금융환경 정비를 예고했다"며 "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가 금지하는 우주·원자력 분야 협력 등 제재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공조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점에 대해 국정원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5월 27일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는 러시아로부터 지원받은 엔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국정원은 분석했다. 당시 해당 발사체는 발사 중 공중 폭발했다.
국정원은 이날 북한 측이 군사교육 및 해군 대표단 파견 등을 통해 러시아와 군사교류기반을 다지며 건설 임가공 농업분야,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로의 송출을 준비 중에 있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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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 실패 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7일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만리경-1-1호'를 신형 위성운반로켓트에 탑재해 발사했으나 신형 위성운반 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2024.05.28. [email protected] /사진=황준선
국정원은 최근 북한 오물 풍선 살포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확성기 타격 등 다른 도발 수단도 병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의원은 "북한은 현재 총 10회에 걸쳐 3600여개 오물 풍선을 살포했고 처음엔 오물, 두 번째로는 종이, 세 번째는 쓰레기로 패턴을 바꾸는 등 우리 대응에 혼선을 주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며 "(오물풍선을) 다중밀집 구역이나 주요 보안시설에 집중적으로 투하하거나 위험물질로 가장한 백색 가루를 동봉하는 등 운용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달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이 조약 제4조에는 '어느 일방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는 경우 타방은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두고 사실상 군사동맹이란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