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 관광특구 평가서 2년 연속 1위
머니투데이 경기=현대곤 기자
2024.07.29 11:37
총점 90점으로 도내 가장 높은 점수 기록
파주 통일동산 헤이리예술마을./사진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는 경기도가 시행한 '2023년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특구의 잠재성(30점), 이용편의성(20점), 효율성(20점), 지속가능성(30점) 등을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시행한 합동평가에서 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총점 9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홍보사업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캠핑장 도입 등 관광특구 내 다양한 신규사업 유치 △헤이리 예술축제, 삼도품 축제, 파주 시티투어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프로그램 마련 등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평가에서 제시된 개선 사항을 적극 이행하고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탄현면 성동리와 법흥리 일대 약 300만㎡(91만평) 규모로 조성된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2019년 4월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국립민속박물관, 오두산통일전망대, 맛고을 등 주요 관광시설이 밀집해 있다.
파주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80억원(국비 64억, 시비 16억)을 확보해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파주디엠지곤돌라(주), ㈜장단콩웰빙마루, 오두산통일전망대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국립박물관 클러스터와 장단콩웰빙마루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통일동산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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