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로버트 할리 (하일).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티저 영상
오는 8월 18일 정규 편성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로버트 할리 명현숙 부부가 등장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로버트 할리는 "나는 미국 유타주에서 태어나 사랑하는 한 여자를 만났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하지만 이내 그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이혼 관련 상담을 받는다.
이후 명현숙은 남편을 향해 "부부로서 얘기를 안 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 건데?"라며 쌓아둔 불만을 터뜨린다. 이에 로버트 할리도 "이럴 거면 왜 같이 살자고 했냐?"며 격앙된 모습을 보인다.
로버트 할리 명현숙 부부가 '가상 이혼'을 선택한 이유와 이들 부부의 속사정은 오는 8월 18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출신인 로버트 할리는 1988년 한국인 아내 명현숙 씨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뒀다. 1997년 대한민국 국적으로 귀화했고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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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로버트 할리는 2019년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을 이어오던 로버트 할리는 지난해 5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MPNST(말초신경초종양)이라는 희귀암을 앓고 있으며, 수술은 받았지만, 끊임없이 재활 훈련해야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