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①폭우 한강 낚시 ②인증샷 찍다 팔 물린 관광객 ③전 남친에 주먹 날린 러시아녀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4.07.28 06:30
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한 남성이 폭우로 물이 불어난 한강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영상=인스타그램 '보배드림' [더영상] 첫 번째 영상은
폭우로 수위가 높아져 통행이 금지된 한강에서 낚시하는 남성의 모습입니다. 지난 22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폭우로 물이 불어난 한강에서 한 남성이 태연하게 낚시를 즐겼다는 목격담과 함께 영상이 공유됐는데요. 영상을 보면 남성은 발목이 잠길 정도로 수위가 높아졌음에도 의자에 앉아 낚시에 열중하고 있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냐", "문제 생기면 구조대원들만 고생한다" 등 비판했는데요. 최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서울 일부 지역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팔당댐 방류량이 1만 2000㎡/sec 이상일 경우 낚시 행위는 전면 금지되죠. 위험 상황에 따른 대피 명령을 위반하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됩니다.
영국 근위대 기병대 소속 말이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가까이 다가온 관광객을 무는 모습./영상=엑스 두 번째는
영국 근위대 기병대 소속 말이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가까이 다가온 관광객을 무는 모습입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런던 왕실 기병 박물관 앞에서 근위병을 태운 기병대 소속 말 주변으로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몰리자 말이 경고 의미로 한 여성 관광객의 팔을 무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사진 촬영을 위해 옆에 다가온 관광객의 팔을 말이 콱 물어 당기죠. 비명과 함께 팔을 움켜쥔 관광객은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현장에는 '말은 발로 차거나 물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 표지판이 설치돼 있었는데요. 하지만 관광객들이 경고를 무시한 채 말 옆으로 다가가는 일이 이어지자 결국 경찰이 나서 현장을 통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일파티에 초대하지 않은 전 남자친구가 찾아와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주먹을 휘둘러 제압한 러시아 여성의 모습./영상=엑스 세 번째는
생일파티에 전 남자친구가 찾아와 신체 접촉을 하자 주먹을 휘둘러 제압하는 러시아 여성의 모습입니다. 지난 2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21번째 생일을 맞이한 알리사 이리니나는 클럽에서 생일 파티를 열었는데요. 파티에는 초대하지 않은 전 남자친구 A씨도 찾아왔죠. 이리니나는 자신의 몸을 만지는 A씨에게 "그만 만지라"고 여러 번 경고했다고 합니다. 경비원에게도 도움을 요청했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클럽 밖으로 나오자 추행은 더 심해졌죠. 결국 화가 난 이리니나는 A씨의 얼굴을 향해 왼손과 오른손으로 각각 한 번씩 주먹을 날렸습니다. 그는 중심을 잃고 쓰러진 A씨를 두고 유유히 현장을 떠났죠. 상황을 지켜보던 경비원들은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알고 보니 이리니나는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의 종합격투기 챔피언이었는데요. 7세부터 무술을 연마했다는 그는 2020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세계 아마추어 그래플링&MMA(종합격투기) 리그 챔피언십'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7년 열린 중국 무술 '우슈 산타' 겨루기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영국 근위대 기병대 소속 말이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가까이 다가온 관광객을 무는 모습./사진=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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