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청원 2차 청문회 시작…최재영 목사 증인 출석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한정수 기자 2024.07.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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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최재영 목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스1최재영 목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탄핵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2차 청문회가 최재영 목사 등의 증인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전 열렸다.

이날 청문회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디올백 수수 의혹 등을 다루게 된다.



이와 관련,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넨 최 목사는 청문회에 출석했으나 김 여사와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출석하지 않았다. 최근 김 여사 검찰 조사를 두고 '패싱 논란'이 있었던 이원석 검찰총장 등은 앞서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재영 목사는 청문회장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에게 "오늘 이 청문회가 대통령 부부가 얼만큼 국정을 파탄하고 있는지 제가 알고 있는 부분에서 성실히 진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 전후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9일 1차 청문회 당시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청문회장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과 보좌진, 취재진이 몰려 혼란이 빚어지면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청문회를 통해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청문회 자체가 불법적이고 의미가 없다며 반발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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