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당진 케이블공장. / 사진 = 대한전선 제공
ICR은 기업의 전반적인 사업수익성 및 채무상환능력을 평가하는 등급이다. 회사의 대외 신인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25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대한전선은 500kV(킬로볼트)급 해저케이블 등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는 과정에 있으며, 다변화된 수요처를 바탕으로 높은 사업 안정성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다양한 국가의 전력청 및 전력업체를 대상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어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도 같은 날 대한전선의 기업신용등급을 'A-'(긍정적)로 평가했다. 종전의 'A-'(안정적)에서 상향 조정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집중 투자하고 있는 해저케이블과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등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상향된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