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집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인 9억원 이하 아파트들의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역세권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아직 좋은 조건의 집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직접 유모차를 끌고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9억원 이하 아파트를 다녀와 봤다.
저희가 가려는 두 아파트 모두 중랑천을 끼고 있거든요. 열심히 함께 가보실까요?
얼마 걸어오지 않아도 금방 장안현대홈타운 1차 아파트로 올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단지 규모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총 2182가구 규모에 총 22개동 아파트입니다. 그렇다보니까 이렇게 단지 상가에도 여러 편의시설하고 학원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아무래도 평지다 보니까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도 편하죠.
이 아파트 전용 59㎡의 매물이 8억1000만원으로 확인됩니다. 아직 9억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신생아특례대출에도 적용이 되겠죠. 또 단지 곳곳에 전용 58, 59㎡가 배치돼있습니다. 총 511가구로 구성돼있습니다. 일부 84㎡도 9억에 매물로 나와있어 아슬아슬하게 걸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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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2000가구가 넘는 아파트라고 그랬잖아요. 그렇다보니까 안에 단지 내 어린이집도 곳곳에 있습니다. 세어보니까 총 8곳으로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2003년에 지어진 집으로 20년이 넘은 집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커뮤니티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대단하죠. 그 시절인데 복지관이라고 짓고 말이죠. 아까도 오면서 보셨겠지만, 동네에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아이 키우기가 좋다는 뜻이겠죠. 초등학교 중학교도 가까이 있으니, 신혼부부들, 아이를 키우는 집에게 딱 좋을 것 같아요.
래미안은 이쪽 문으로 들어오면 됩니다. 현대홈타운보다는 작은 규모입니다. 하지만 알차게 있을 건 다 있죠. 이 단지는 규모가 확 줄어들기는 합니다. 현대홈타운처럼 21년 됐고요. 총 558가구에 8개동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이 아파트의 전용 59㎡ 매물은 8억4000만원입니다. 홈타운이랑 가격은 거의 동일하죠. 단 아무래도 단지 크기가 거의 3분의 1 수준이라서 조금 아쉽습니다. 면적도 보면 전반적으로 동간 간격이 홈타운보다 좁고요. 그리고 어린이집은 두 곳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지의 최대장점은 자 이렇게 쭉 나와보면 알 수 있듯이, 초등학교를 품고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바로 이어지는 것이죠. 자 저희가 유치원 원정대 잖아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이런 점은 큰 장점이 되겠죠. 그리고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바로 중학교도 붙어있습니다. 딱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 버스 정류장도 있습니다. 이걸 타면 이제 아까 중랑천 옆 도로 있잖아요. 그쪽으로 향해서 장한평역까지 갑니다. 근데 사실 여기서 걸어서 가도 한 15분이면 닿기 때문에 저라면 너무 덥거나 춥지 않으면 걸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조성준 기자, 이상봉 PD
촬영 이상봉 PD, 김아연 PD
편집 이상봉 PD
디자이너 신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