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BC 영상 캡처
25일 B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 시각) 오후 8시25분쯤 맨체스터 공항 2번 터미널에서 싸움이 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3명은 검거 과정에서 용의자의 공격을 받아 쓰러졌고, 이 중 한 명은 코뼈가 부러지는 상해를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모두 무장한 상태였기에, 용의자들에게 총기를 빼앗길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용의자 4명은 현장에서 폭력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 측은 "영상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다"며 "해당 사건을 독립 경찰 수사 기관인 IPOC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 중 1명은 직무에서 배제된 채 내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