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2시 50분쯤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제트스키가 끌며 해상을 달리던 고무보트가 방파제와 충돌해 탑승하고 있던 4명이 다쳤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50분쯤 강문해변에서 제트스키가 끌며 해상을 달리던 고무보트가 방파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A씨가 우측 대퇴부 골절상을 입고 원주지역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일행 30대 B씨 등 3명 또한 안면부 타박상과 찰과상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에 대해 부상자 가족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수상 업체 측은 운전자가 목이 아팠다, 바람이 거셌다 등 핑계만 대고 있다"며 "119 신고도 보트를 안 탄 친구가 했으며 제트스키 운전자는 사람이 떨어진 것을 보고도 뒤 한번 보고 계속 운전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한명은 동생 아내인데 대퇴골 골절인데 의료진이 없어 수술 대기 중이라고 한다. 응급실에서 한 명만 받아줄 수 있다고 해서 서로 부부임에도 두 시간 거리에 떨어져 입원 중"이라고 했다.
해경은 제트스키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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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50분쯤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제트스키가 끌며 해상을 달리던 고무보트가 방파제와 충돌해 탑승하고 있던 4명이 중·경상을 입어 119구급대가 치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강원자치도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