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2분기 영업이익 350억…전년대비 324%↑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4.07.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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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 CI /사진=유니드유니드 CI /사진=유니드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 (70,300원 ▼1,700 -2.36%)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액 2916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이라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4% 증가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37% 각각 늘었다.



2분기 실적은 해외 판매량이 증가했고, 지난해 대비 중국법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 분기대비 탄산칼륨 수출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회사의 수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만큼, 최근 달러 강세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니드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중국의 CPs(염화파라핀왁스) 공장과 함께 울산공장에 신규 전해조 투자를 마무리하고 설비를 가동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증설과 설비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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