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탄소포집기술 적용 범위 타진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4.07.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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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탄소포집기술 전문기업 ㈜빅텍스와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과천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에 탄소포집기술 적용 가능성 검토

과천시가 (사)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빅텍스와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을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과천시과천시가 (사)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빅텍스와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을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사단법인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탄소포집기술을 보유한 ㈜빅텍스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손잡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열린 상호 협력 협약식에 신계용 과천시장과 조운제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사무처장, 최진흥 빅텍스 대표 등 3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는 두 기관과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추진하는 과천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에 탄소포집기술 적용 가능성을 찾는다.

탄소포집기술이란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직접 사용 또는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 활용하는 기술이다.



시는 과천자원정화센터에 탄소포집기술을 도입할 경우 연간 온실가스 3만여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자원정화센터 소각시설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90%를 감축하는 수준이다.

자원정화센터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이어서 탄소포집기술을 도입하면 목표관리제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를 통한 선순환 구조(외부사업, 배출권거래제 대상 제외 방안 등)구축도 기대할 수 있다.

신 시장은 "우리 시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 하수처리장 등에 대해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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