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과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몸값으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2년 전 히샬리송을 영입했을 때 이적료 6000만 파운드만 받으면 쿨하게 이적을 허락할 전망이다.
그만큼 히샬리송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거액을 쏟아부을 만큼 토트넘의 기대는 높았으나, 히샬리송은 이적 첫 시즌 리그 27경기 1골 3도움에 그쳤다. 그나마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 11골 4도움으로 자존심을 지켰지만, 잦은 부상 등 어려운 점이 있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판매하고 차라리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진에 시달려 심적 부담이 컸던 히샬리송도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사우디로 이적할 수 있다고 코트오프사이드는 설명했다.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하지만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올 여름 러브콜을 받고 있으나 떠날 가능성은 없다"며 "손흥민은 올 여름 사인을 받아내려는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 대상이다. 그런데도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토트넘도 현재 계약 연장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