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뱃, NBTS와 '맞춤형 배터리 솔루션' 개발 나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7.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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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뱃·NBTS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사진제공=유뱃유뱃·NBTS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사진제공=유뱃


배터리 전문기업 유뱃(대표 이창규)이 지난 23일 배터리 장비 제조사 NBTS(대표 진영훈)와 '맞춤형 배터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유뱃은 소재 개발부터 배터리 제조·평가까지 전 주기를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차별화한 전극 기술로 고성능·고에너지밀도 특수 배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 항공·방산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상당한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NBTS는 배터리 장비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1월 창업한 기업이다. 다양한 기관에 배터리 제조 장비를 공급한 경험으로 턴키(Turnkey) 설계가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했다. 맞춤형 장비 제작으로 차별화한 사업 영역을 구축하며 특수 목적 전지 분야의 장비 솔루션 업체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특화된 '맞춤형 배터리 솔루션'을 개발한다. 유뱃의 배터리 공정 기술과 NBTS의 장비 제조 역량을 결합한 이 솔루션은 앞으로 구축될 유뱃의 제조시설에 적용될 예정이다.



진영훈 NBTS 대표는 "양사의 기술이 접목된 배터리 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로 확장돼 공정 첨단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이창규 유뱃 대표는 "전동화 추세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가 및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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