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예술가 후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23일(현지시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5년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제네시스는 23일(현지시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5년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창의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관객과 적극 소통하고자 하는 제네시스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공통된 지향점을 바탕으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제네시스는 미술관 정면 파사드에 세계적인 작가들의 설치 작품을 전시하는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을 후원할 계획이다. '더 파사드 커미션'은 2019년부터 진행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대표적 현대미술 전시 시리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제네시스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함께 예술 후원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창작자들의 비전을 세상에 알리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1870년 개관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5000년 예술사가 담긴 작품 수만 점을 소장하고 있어 매년 7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