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2분기 깜짝 실적에 52주 신고가 경신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4.07.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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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HD현대일렉트릭 (309,500원 ▲3,000 +0.98%)이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23일 코스피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오후 2시17분 기준 전날보다 18%대(5만5000원) 오른 3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36만4000원을 찍으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169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2.7%, 영업이익은 257.1% 증가했다.

호실적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어난 덕분이다. 사업별로 보면 전력기기 부문의 올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 배전기기와 회전기기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9%, 16.0% 늘었다.



올 2분기 수주액은 8억8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로 상반기 누계 23억1800만달러(3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연간 수주목표 37억4300만달러(5조2000억원)의 61.9%다. 수주 잔고는 52억5200만달러(7조300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AI(인공지능) 산업 확장과 전기화 추세에 따라 전력기기 수요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효율적인 투자로 시황 수혜를 극대화하는 한편, 연구개발 지속, 신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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